유동근이 손담비에게 "집에 들어와 살아라"고 제안했다.
16일 오후 8시 방송된 KBS 2TV '가족끼리 왜이래'에는 차순봉(유동근 분)이 권효진(손담비 분)에게 "집에 들어와 살면 불효소송을 취하해주겠다"고 제안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효진은 차강심(김현주 분)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순봉에게 "차강재(윤박 분)가 소송에 걸리는 바람에 병원에도 소문이 나고, 우리 집에서도 냉대를 받는다"고 투덜댔다.

이에 순봉은 굴하지 않은 채 "소송 취하는 안된다. 다만 우리 집에 덜도 말고 더도 말고 3개월 동안 살 수 있다면 소송을 취하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효진은 크게 놀랐으며, 순봉의 강력한 제안에 강재 역시 기함하는 모습이 담겨 향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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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이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