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버그열이란, 에볼라 만큼 무섭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1.16 21: 47

마버그열이란 무엇일까.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아프리카 동부 우간다에서 발생했던 마버그열 감염이 종식했다고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마버그열이란 마버그열(Marburg fever) 또는 마버그 출혈열, 마르부르크 출혈열이라 불리며 치사율이 매우 높은 감염병이다. 지난 1967년 독일의 마부르크와 프랑크푸르트 등지에서 처음 확인된 인간과 영장류의 출혈열이다. 원인이 되는 병원체는 필로바이러스(filoviridae)와의 마버그 바이러스이다. 우간다, 짐바브웨, 케냐 등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마버그열의 증상은 에볼라열과 비슷하며 5~10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며칠 후 구토와 설사 증세도 나타난다. 이후 출혈이 시작되고, 출혈로 인한 장기부전증과 쇼크 등으로 환자는 사망한다. 발병 후 약 7일에서 10일 안에 사망, 치사율은 25%에 이르며 치료법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마버그열에 대해 네티즌들은 "마버그열, 에볼라 만큼 무섭다", "마버그열, 참 별별 전염병이 다 있네", "마버그열, 계속 새로운 종류의 죽을병이 생겨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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