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링컨, 다문화가정 아픔 드러냈다…“애들이 놀려서 창피”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1.16 21: 48

'모던파머’ 링컨이 다름을 인정받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의 아픔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10회에는 부모님에게 신경질 가득한 반응을 보이는 민국(링컨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민국이는 은우와 하교하다 부모님과 마주쳤다. 민국의 어머니 디아나가 아들을 반갑게 맞았지만, 민국이는 은우가 “이 외국사람 누구야?”라고 질문하자 얼굴이 굳어졌다.

디아나는 자신을 민국의 엄마라고 소개했다. 은우는 “되게 신기하다”며 옆에 있는 황만구(박영수 분)는 민국이 할아버지냐고 질문했다.
이에 만구는 민국이 아빠라고 자상하게 소개했지만, 이후 은우는 학교에 오려는 부모님을 오지 못하도록 짜증을 부렸다. 은우는 “애들이 엄마 외국인이라고 놀려서 창피하단 말이야. 아빠도 오지마. 애들이 아빠는 할아버지라고 놀린단 말이야”라고 말해 만구 내외를 속상하게 만들었다.
한편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모던파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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