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희가 박상원의 비서에게 질투를 폭발시키며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극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연화(장미희)가 의부증을 의심케 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화는 갤러리 나들이 이후 영국(박상원)의 사무실을 찾았다.
마침 비서가 커피를 나르다가 영국의 앞에 쏟고, 영국의 셔츠가 젖는다. 비서는 당황해서 티슈로 영국의 셔츠를 닦고, 마침 영국의 사무실에 들어서던 연화는 그 장면을 목격한다.

연화는 영국에게 "비서를 바꾸라"고 종용하고, 영국은 "이만한 실수로 사람을 자른다는 것이 말이 되냐"고 반문한다.
연화는 "당신에게 커피 쏟는 것이 큰 실수다"며 "비서가 높은 하이힐을 신고 기본이 안돼있다. 눈웃음 살살 치는 게 맘에 안들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영국은 "딸같은 아이인데, 봐주라"고 말하고, 연화는 "딸같은 아이? 다른 기업 회장은 딸같은 아이와 아이도 낳았다"고 질투를 폭발시켰다.
연화는 집에 와서도 분을 삭이지 못하는 섬뜩한 모습을 보였다.
'장미빛 연인들'은 실패에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젊은이들과 가족들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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