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쌀롱'의 장동민이 야외에서 큰 볼일을 봤다가 걸린 사연을 털어놓았다.
16일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에서 '당신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에 대해 MC 윤종신, 진중권, 장동민, 강남이 게스트 에네스 카야, 이상민과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장동민은 "원룸에 사는 친한 동생이 집에 놀러 오라고 해서 놀러갔는데 여자친구 2명을 불렀다. 같이 술 먹고 있는데 갑자기 배가 아프더라"라며 "이거는 전쟁이 일어날 것 같아서 원룸이니까 소리가 날 거 같아 휴지만 챙겨서 전화 통화하는 척 하고 나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용화장실을 찾았는데 건물이 없더라. 때마침 자전거가 있는 곳이 어두웠다. 그래서 거기서 볼 일 보고 들어 갔는데 2~3일 있다가 또 친구가 불러서 갔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나를 부르며 이리 좀 와보라고 했다. 영문을 몰라서 갔는데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가 있냐고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얘기할거 있으면 회사랑 얘기하면서 내가 피해드린 게 있냐고 했다. 그랬더니 왜 남의 집 앞에서 똥 쌌냐고 했다"며 "자전거를 하도 훔쳐 가길래 CCTV를 달아놨다고 했다. 그래서 죄송하다면서 치우겠다고 했더니 이미 치웠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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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속사정 쌀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