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한예슬과 왕지혜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6회에서는 강준(정겨운)과 채연(왕지혜)을 이혼시키려는 사라(한예슬)의 계획이 시작됐다.
이날 사라는 강준을 찾아 "당신의 여자가 되고 싶다"고 고백했고, 강준의 회사에서 사라와 채연을 조우했다. 무슨 일로 이곳에 왔느냐는 채연의 질문에 사라는 "백신을 가져왔다. 물론 핑계다. 사실 강준씨 보고 싶어서 왔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그 사람은 유부남"이란 채연의 말에 사라는 "피차일반 아닌가. 교채연씨도 강준씨 유부남일때 꼬셨다. 둘 사이 불륜이라고 하더라. 교채연씨는 되는데 왜 저는 안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두 사람이 이혼 시킬 거다. 3주 후에 교채연씨를 쫓아낼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채연은 "사금란 복수라도 하겠다는 거냐"고 물었고, 사라는 "내가 오지랖이 좀 넓다. 조강지처 연합회에 가입했다. 강준이가 좋다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답했다. 사라는 자신을 붙잡는 채연을 밀어내며 "내가 좀 힘이 세다"고 자리를 떠났다.
'미녀의 탄생'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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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