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마녀’ 김윤서, 하석진에 절절한 구애 “기다릴게요”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1.16 22: 42

‘전설의 마녀’ 김윤서가 하석진에게 눈물로 구애했다. 그러나 하석진은 김윤서의 구애를 깨끗하게 거절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8회에는 남우석(하석진 분)의 속내에 상처받은 마주희(김윤서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석의 집을 찾은 주희는 그의 가족들에게 선물을 주며 환심을 사려고 했다. 그러나 우석의 딸은 “우리 아빠는 결혼 안 한다고 했어요. 언닌 우리 아빠 스타일 아니래요”라고 당돌하게 말해 주희를 기함케 했다.

이에 주희는 우석에게 “사람을 어쩜 이렇게까지 비참하게 만들어요. 애한테 어떻게 그런 말을 해요. 내가 그렇게까지 끔찍했어요?”라고 쏟아내며 우석을 향한 애틋한 연심을 고백했다. 6년간 자신을 한번도 돌아봐주지 않은데 서운함도 토로했다.
그러나 우석은 “누굴 또 만나 사랑하는 거 자신 없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도 엄두가 나지 않고”라고 차갑게 답했다. 그러면서 기다리겠다는 주희에게 “지키지 못할 약속은 애초에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이며 단박에 거절했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전설의 마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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