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대적점 정체가 계속 화제다.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난 4월 허블망원경이 목성 표면의 대적점(Great Red Spot: 목성의 남위 20°부근 목성 표면의 적갈색 소용돌이)을 관찰하던 중 대적점 위에 가니메데의 그림자가 떠오르는 기묘한 장면을 포착했다.
가니메데의 그림자가 공교롭게도 목성 대책점 소용돌이 위에 자리잡으면서 관찰할 때 마치 외눈 거인의 눈동자를 연상케했다.

목성 대적점은 지름 1만 5000㎞가 넘는 격렬한 폭풍이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폭풍의 눈으로 알려진 목성 대적점은 풍속이 시간당 수백만일에 달할 정도로 강력하다. 목성의 대적점 크기도 어마어마해 무려 지구 크기의 두 배다.
최근 나사(NASA) 전문가들은 이 목성 대적점이 목성 상층부 대기가 햇빛에 의해 분해된 단순 화학물질이라는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이 결론은 목성 대적점의 근원에 대한 기존의 학설과는 다른 것이었다. 목성 대적점의 붉은 화학물질이 목성 구름층 아래에서 나온 것이라는 이론을 뒤집은 것이다.
나사 제트추진연구소 카시니팀의 켈빈 베인즈 박사는 "우리 모델이 보여주는 바로는 실제로 대적점의 대부분은 붉은색을 띤 물질로 된 상층부 구름 아래의 연한 색깔이다. 햇빛을 받아 붉어 보이는 그 아래쪽의 구름은 사실 흰색이거나 회색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목성 대적점 정체에 네티즌들은 "목성 대적점 정체, 우주는 정말 넓고 넓구나", "목성 대적점 정체, 우주 관련 학설은 계속 바뀌네", "목성 대적점 정체, 어느 정도인지 상상이 안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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