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케, EPL행 시간문제?...첼시-맨시티 828억원 제안 고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17 06: 0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떠오르는 미드필더 코케(22, 스페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일까. 빅클럽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바이아웃 조항을 활용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코케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지난 시즌 자신의 진가를 널리 알리는데 성공한 코케에 대한 빅클럽의 관심이 엄청난 것. 이제는 스페인 축구대표팀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아 출전 기회를 늘려가는 만큼 코케에 대한 빅클럽의 영입 준비도 서서히 본격화되고 있다.
코케를 노리는 대표적인 빅클럽은 첼시와 맨시티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첼시와 맨치시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스타 코케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첼시와 맨시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협상을 하지 않고, 바로 4800만 파운드(약 828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이용해 코케와 협상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코케의 현재 능력은 물론 앞으로 성장할 능력이 대단한 만큼 코케를 영입하려는 클럽들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특히 같이 프리메라리가에 소속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손길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하지만 바이아웃 조항을 활용한 접근은 방법이 없다. 코케와 계약 조건인 만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접근을 막을 권리가 없는 것. 첼시는 이를 활용해 코케와 협상을 하려고 한다. 특히 첼시에는 디에고 코스타를 비롯해 티보 쿠르투와, 필리페 루이스 등 최근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뛴 선수가 많아 코케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돈이라면 맨시티도 만만치 않다. 맨시티 또한 첼시와 같은 방법으로 코케를 영입해 미드필더진의 보강을 꾀하고 있다. 맨시티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세르히오 아게로가 있는 만큼 코케의 관심을 사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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