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시치 동점골’ 크로아티아, 이탈리아와 1-1 무승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17 06: 54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낸 이반 페르시치(25)가 크로아티아를 패배 위기서 살려냈다.
크로아티아는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벌어진 유로 2016 H조 예선 4차전에서 이탈리아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두 팀은 나란히 3승 1무가 되며 승점 10점이 됐다. 골득실에서 이탈리아(+4)에 앞선 크로아티아(+9)가 조 선두로 올라섰다. 같은 조의 노르웨이가 아제르바이잔을 1-0으로 격파하면서 3승 1패, 승점 9점으로 조 3위가 됐다.
이탈리아는 전반 11분 만에 자자의 패스를 받은 칸드레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불과 4분 뒤 라키티치의 도움을 받은 페리시치가 동점골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3장의 옐로카드를 주고받으며 결승골을 뽑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후반전 경기장에 홍염이 날아들어 경기가 잠시 중단될 정도로 이탈리아 관중들은 극성스럽게 승리를 원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결승골은 터지지 않았다.
jasonseo34@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