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진짜' 임형준, 군대에 이런 캐릭터 있어도 되나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1.17 07: 04

임형준이 새로운 캐릭터로 MBC 예능 '진짜사나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40대 뒤늦게 ‘진짜 사나이’에 함류한 임형준은 실제로는 18개월 방위 출신. ‘진짜 사나이’를 통해 진짜 병영 생활을 체험하는 중이다.
그는 물기를 머금은 사슴눈을 장착, 선임들의 마음을 녹이며 그전 방송에서는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하고 있다. “40대가 되면서 눈물이 많아졌다”고 그는 사소한 일에도 울컥하는 모습을 자주 선사했다.

16일 방송에서도 헨리가 성재에게 선임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훈수를 놓았다. 이어 임형준에게도 충고를 할려고 했으나, 임형준이 사슴같은 눈을 껌벅이자, 헨리는 약한 마음에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고 오히려 칭찬을 했다.
임형준은 군대에서 간식으로 먹는 일명 ‘뽀글이’ 시식 시간에도 라면 면발을 삼키며 감격에 겨워 했다.
이에 서경석은 “이렇게 눈물 많은 후임은 처음 본다”며 임형준의 사슴눈에 대해 언급했다. 임형준이 “내가 이 프로그램에 소개해 줄 사람이 있다”고 말하자, 서경석은 “너처럼 눈물 많은 사람이냐”고 놀리기도 했다.
제작진 역시 임형준의 캐릭터를 부각시키기 위해 임형준이 등장할 때마다 불쌍함을 강조하는 BGM을 선사,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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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진짜 사나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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