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C 트레이드, ATL 2루수 라 스텔라 영입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1.17 07: 30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시카고 컵스가 우완 투수 아로디스 비스카이노를 내주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부터 내야수 토미 라스텔라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둘 외에 컵스는 인터내셔널 사이닝 보너스 슬럿 2,3,4번을 내주고 대신 애틀랜타로부터 인터내셔널 사이닝 보너스 슬럿 4번을 받았다.
토미 라스텔라는 지난 시즌 애틀랜타에서 데뷔, 2루수로 활약하면서 93경기에 출장, 80안타 1홈런 31타점 2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51/.328/.317/.644를 기록했다. 볼넷은 36개. 내셔널리그 신인 선수 중에 OPS와 볼 넷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비스카이노는 2012년 7월 컵스가 폴 마홀름 등을 애틀랜타로 보내고 데려온 선수다. 비스카이노는 이번 트레이드 성사로 2시즌 후에 다시 애틀랜타로 돌아가게 됐다. 비스카이노는 컵스로 이적한 뒤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 된 뒤 9월 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전 9회 구원등판한 것이 컵스 첫 등판이었다.
이후 5경기에서 불펜으로 나와5이닝 3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인터내셔널 사이닝보너스 슬럿은  메이저리그 구단인 드래프트 대상자가 아니고 협정을 맺은 해외 프로야구기구 소속 선수가 아닌 외국 선수를 영입할 때 쓸 수 있는 사이닝 보너스 한도를 사전에 정해 놓은 것이다.
모든 구단은 4명까지 70만 달러를 기본으로 인터내셔널 사이닝 보너스를 지불할 수 있다. 하지만 구단의 이전 성적에 따라 매 순위별 한도액이 달라진다. 지난 7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각 구단별 2014~2015 인터내셔널 사이닝보너스 슬럿을 정해줬다. 1위부터 120위(30개 구단 *4)까지 액수가 다르다.  이 때문에 이번 교환으로 애틀랜타가 83만 달러 정도의 추가 한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인터내셔널 드래프트를 실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트레이드에서 효용가치를 발휘한다. 인터내셔널 사이닝 보너스 슬럿 전체 1순위를 갖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330만 900달러를 줄 수 있고 120번째 순위 슬럿을 갖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20번째 선수에게 줄 수 있는-세인트루이스의 사이닝보너스 슬럿으로는 4위- 한도가 13만 7,600달러다. 이 인터내셔널 사이닝 보너스는 구단별 연봉 총액과도 연계 돼 있다.구단은 한도를 초과할 수 있지만 이 경우 다음 사이닝 보너스 총액이 줄어들거나 지명권을 잃을 수 있다. 극히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16세면 스카우트 하는 중남미 선수들에게 엄청난 계약금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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