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17, 세화여고)의 금빛 질주가 12개 대회째 이어지고 있다.
심석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000ｍ 결승에서 1분 30초641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2-2013 시즌부터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기 시작한 심석희는 이번 대회까지 12개 대회서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은메달도 한국이 차지했다. 최민정(서현고)이 1분 30초703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중국의 궈이한(1분 30초820)을 제쳤다. 최민정은 전날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당시 심석희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 1000m에서는 신다운(서울시청)이 1분 24초61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3000m 계주와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을 획득하며 잇달아 낭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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