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우가 앞머리를 내린 헤어스타일로 변신, 극 중 심경변화를 암시했다.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에서 해맑은 유기농 청년 강혁 역을 맡은 그는 그 동안 극에서 선보였던 이마가 훤히 보이는 올린 머리 스타일에서 변화를 주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강혁(박민우 분)은 윤희(이하늬 분)를 좋아한다고 돌직구 사랑고백을 한 시점 이후로 앞머리를 내려 이마를 덮은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그가 '깐민우' 일 때 톡톡 튀는 능청스러움이 있었다면, 꾸미지 않아도 멋지고 순수한 느낌을 더한 '덮민우'는 순둥이 같은 느낌을 주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박민우의 헤어스타일 변화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극중 윤희를 좋아하게 되는 심리적 변화가 일어남과 동시에, 귀농생활에 점차 익숙해져 '수수한 농촌 총각'으로 완벽 적응해가는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서라는 것.
한편, '모던파머'는 매주 토, 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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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파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