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가 '7연속 버디'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끝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첫 승에는 실패했다.
대니 리는 17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장(파71, 6987야드)에서 열린 OHL 클래식 4라운드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써낸 대니 리는 우승자 찰리 호프먼(미국, 17언더파 267타)에게 두 타 뒤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대니 리는 전반 3-9번홀서 줄버디를 낚아 7타를 줄이며 PGA 투어 첫 우승에 다가섰으나 후반 집중력 부족으로 3타를 잃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2012년 대회 우승자인 재미교포 존 허(24)는 공동 29위(8언더파 276타), 박성준(28)은 공동 56위(3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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