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만과 편견’ 측이 "극 중 모든 소품들은 대검에 자문을 구해 최대한 똑같이 만들었다"고 밝혔다.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은 17일 이같이 밝히며 "출연진의 신분증은 물론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모든 검찰 관련 자료들은 대검 쪽에 자문을 구해서 최대한 똑같이 만든 소품”이라며 “제작진은 드라마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표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주역들의 출입증은 실제 대검찰청 출입증과 똑같이 표현해내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귀띔이다. ‘대검찰청 출입증’ 앞면은 푸른 계통의 깔끔한 디자인에 검찰 문양과 증명사진, 한글/영문 이름 등을 넣어 싱크로율을 살렸다. 더군다나 뒷면에는 극 중 인물의 가상 주민등록번호와 내장된 IC칩까지 부착해 사실감을 더했다.

그런가하면 백진희, 최진혁, 최민수, 장항선, 이태환, 최우식, 정혜성 등은 ‘검찰청 출입증’을 통해 ‘7인 7색’ 캐릭터의 개성을 은근히 드러내기도 했다. 극 중 캐릭터와 100% 매칭 되는 느낌 있는 증명사진을 선보였던 것.
백진희는 입가에 살짝 걸친 미소로 신입 검사다운 상큼함을, 최진혁은 패기 넘치는 진지한 눈빛을 드러냈다. 또한 최민수는 부장검사다운 중후함을 내세웠고, 장항선은 소탈한 매력을 과시했다. 이태환은 우직한 수사관답게 늠름한 표정을 지어보였고, 최우식은 신세대 검사다운 세련된 매력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정혜성은 또랑또랑한 표정으로 ‘똑순이 수사관’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한편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오만과 편견’ 6회 말미에는 동치(최진혁 분)가 열무(백진희 분)에게 기습 키스를 감행하는 장면이 담겨 안방 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여전히 ‘남동생 사건’의 범인을 자신이라 의심하는 열무에게 동치가 “나 아니라는 증거, 보여줘?”라며 돌연 입을 맞췄던 것. ‘오만과 편견’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goodhmh@osen.co.kr
본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