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프리미엄 세단 '뉴 푸조 508' 출시…아시아 프리미어 모델도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1.17 09: 34

 푸조가 자사 프리미엄 세단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인다. 아시아 프리미어 모델까지 추가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판매량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계획이다.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17일 페이스리프트 된 푸조의 프리미엄 세단 '뉴 푸조 508(New 푸조 508)'과 에스테이트 모델인 '뉴 푸조 508 SW(New 푸조 508 SW)'를 아시아 프리미어로 공식 출시 한다고 밝혔다. 
▲ 뉴 푸조 508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뉴 푸조 508'은 기존 '508'의 인상을 유지하면서, 이전 모델보다 전장은 늘리고 전폭과 전고를 줄여 더욱 균형 잡힌 모습으로 변화를 꾀했다. 특히, 외관 디자인은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을 담아 더욱 세련되고 강인한 인상의 '뉴 푸조 508'로 다시 태어났다.
외부 디자인과 함께 인테리어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센터페시아에 직관적인 7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운전자는 멀티미디어, 네비게이션, 블루투스, 차량정보 등 많은 기능을 손쉽게 컨트롤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포-존 에어컨디셔닝(Four-Zone Air Conditioning) 등을 탑재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국내 시장에는 1.6 e-HDi 에코(Eco)·악티브(Active), 2.0 HDi 알뤼르(Allure) 3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990만 원, 4190만 원, 4490만 원이다(모두 VAT 포함).
더불어, '뉴 푸조 508'의 에스테이트 모델인 '뉴 푸조 508 S' 모델도 출시한다. 1.6 e-HDi 악티브(Active), 2.0 HDi 알뤼르(Allure) 2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4290만 원, 4690만 원이다(모두 VAT 포함).
▲ 외관 디자인
'뉴 푸조 508'의 가장 큰 변화는 외관 디자인에 있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은 40mm 늘리고, 전폭과 전고는 각각 20mm, 5mm 줄여 보다 안정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뉴 푸조 508'의 외관은 강렬하면서 세련된 디자인 요소들을 새롭게 담았다. 이전 모델보다 날카로워진 '뉴 푸조 508'의 라디에디터 그릴과, 곡선을 줄이며 곧게 뻗은 프론트 엔드 디자인 및 컴팩트해진 헤드라이트는 부드러운 인상이 짙었던 기존 이미지를 날카롭고 파워풀하게 변화시켰다. 그릴 중앙 부분에 푸조 로고를 크게 넣었고, 그릴 주위는 크롬으로 고급스럽게 마무리해 멀리서도 한눈에 푸조임을 알 수 있다.
'뉴 푸조 508'은 이전 모델에 비해 직선을 많이 사용해 볼륨감이 넘치면서도 강인하고 견고한 인상을 풍긴다. 보닛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유려한 보디라인과 트렁크 상단의 입체감 넘치는 디자인이 차량의 성격을 더욱 강인하게 만든다. 더욱 정교하게 디자인된 리어램프는 사자의 날카로운 발톱을 형상화해, 푸조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담았다.
'뉴 푸조 508'의 풀 LED 헤드라이트는 고급스러운 인상을 더하는 동시에 운전자에게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새롭게 변신을 꾀한 '뉴 푸조 508'에서는 헤드램프뿐 아니라 주간주행등, 안개등, 방향지시등을 포함한 모든 조명에 LED를 적용해 '뉴 푸조 508'만이 풍길 수 있는 독특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다.
▲ 인테리어
'뉴 푸조 508'의 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7인치 풀 터치스크린이다. 차량의 제어장치가 풀 터치스크린에 집결돼 사용 편의성이 더욱 좋아졌다. 운전자는 차량 설정 변경,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오디오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내부에 포-존 에어컨디셔닝(Four-Zone Air Conditioning)을 탑재했고, 센터콘솔에는 이전 '508'에 없던 수납공간을 추가했다. 운전자석 앞에 위치한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정밀 시계 제조 분야의 기술을 차용해 정밀하게 제작 됐으며 우수한 품질의 소재들을 사용해 '뉴 푸조 508'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 퍼포먼스&연비 효율
'뉴 푸조 508'은 트림에 따라 2가지 엔진이 탑재된다. 1.6 e-HDi엔진과 2.0 HDi엔진으로, 3세대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Stop & Start System)이 장착된 e-HDi에 기인한다. PSA 그룹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이 시스템은 차량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0.4초 만에 재시동을 걸어준다. 이로 인해 시내 주행 시 15%의 연비 향상 및 평균 5g/km의 CO2 배출량 감소 효과가 있다(1.6 e-HDi기준).
국내에 선보이는 New 푸조508의 1.6 e-HDi 모델은, 18.4㎞/ℓ(고속 20.8 ㎞/ℓ, 도심 16.8㎞/ℓ)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여기에 New 푸조 508의 경량 설계와 날렵한 디자인은 CO2 배출량을 104g/km까지 낮췄다.
1.6 e-HDi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푸조 508'은 6단 전자제어 자동변속기가 장착되는데 최대 출력 112마력, 최대 토크 27.5kg.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2000rpm)보다 낮은 엔진회전구간(1750rpm)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된다.
'뉴 푸조 508'의 2.0 HDi 엔진은 3750rpm에서 최고 163마력의 힘을, 최대토크가 2000rpm에서 34.6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14.8km/l의 연비와 133g/km의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경 친화적인 모습을 보인다.
'뉴 푸조 508'에는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 첨단 장치가 탑재돼 있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Blind Sport Monitoring System)은 차량 전면과 후면에 장착되어 있는 4개의 센서를 통해 장애물이 감지됐을 때 도어 미러에 장착된 LED를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 외에도 후진 기어 작동 시 후방카메라를 통해 자동차 뒤쪽의 상황을 스크린에 컬러 이미지로 나타내주는 후방 카메라(Reversing Camera), 스마트키 시스템(Keyless Access and Starting), 6개의 에어백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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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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