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광주 초연 성황리 개최..3500여 관객 환호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17 10: 46

가수 김동률이 데뷔 이후 광주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김동률은 지난 15, 16일 양일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2014 김동률 전국 투어 콘서트-동행' 세 번째 도시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공연 한 달여 전부터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한 김동률 광주 공연은 3500여 관객이 운집해 전국적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번 공연으로 김동률은 총 22곡의 레퍼토리로 관객과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김동률은 무대와 피아노를 오가며 열창을 선보였고, 정교한 음악적 이음새와 무대 진행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열린 광주 관객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김동률은 이번 6집 앨범 '동행' 수록곡에 자신의 데뷔곡, 정규 앨범, 이상순과 함께 한 베란다프로젝트 앨범, 카니발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배치해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스케일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앨범 '어드바이스(Advice)'에서 피처링에 참여한 후배 가수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동률과 함께 무대를 뜨겁해 달궜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조아현(22)씨는 "대중가요도 품격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공연"이라면서 "150분 동안 관객의 마음을 놓치지 않는 세심한 무대에 넋을 잃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동률의 이번 투어 콘서트 '동행'은 부산, 성남, 광주, 고양, 전주, 서울, 대구, 대전 총 8개 도시에서 총 17회 열린다. 현재 전주 2회차 공연 잔여서 몇 석을 남기고 전석이 매진된 상황.
 
김동률은 오는 29일, 30일 양일간 고양 아람누리 극장에서 네 번째 도시 투어 공연을 갖는다.
sara326@osen.co.kr
뮤직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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