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심야DJ 모집.."다양한 人들의 생생 목소리"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1.17 14: 19

MBC 라디오가 개편을 맞아 '심야 라디오, 디제이를 부탁해'를 신설하며 일반인 디제이를 모집한다.
'디제이를 부탁해'는 FM4U 채널의 심야 3시-4시에 신설되는 실험적인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일 다른 일일 디제이들이 등장해 진행할 예정이다.
MBC 라디오국 관계자는 “너무나도 익숙해서 낯선 우리 주변 이웃들의 꿈과 생각, 좋아하는 음악까지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치과의사는 이를 뽑으며 어떤 생각을 하는지, 취업 준비생의 진짜 고민은 무엇인지를 직접 나서서 이야기하고, 청취자들과 공감의 시간을 가지며 ‘셀프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다.

또 “연예인 일색인 방송이 아닌,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첫 방송은 17일에서 18일로 넘어가는 새벽 3시에, 지난 주 수능시험을 보고 갓 수험생 신분을 벗어난 고3 여고생 정경선 씨의 활기찬 진행으로 시작한다. 그 밖에도 취업준비생, 고시생, 치과의사, 미술감독, 다운타운가 디제이 등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이들이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디제이 지원 자격에 특별한 제한사항은 없으며, 하고 싶은 이야깃거리와 좋아하는 음악을 소개할 수 있으면 된다. imbc.com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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