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누나’부터 연예계 선후배까지...故김자옥과 슬픈 작별인사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4.11.17 14: 27

[OSEN=정소영 인턴기자] 故 김자옥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 전체가 슬픔에 잠겼다.
지난해 고인이 출연했던 tvN ‘꽃보다 누나’ 제작진은 17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아프고 슬픈 마음을 감출 수 없지만, 자옥누나와 함께 할 수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 자옥누나가 늘 이야기하던 긍정, 희망, 용기, 그리고 행복이 더 많은 분들에게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주영훈 또한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14년, 트윗의 상당수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슬퍼하는 글이었습니다. 어제 또 한분이 우리곁을 떠나셨네요...예배 때 뵙던 그 미소가 아직도 눈에 선한데..부디 하늘나라에서 그 미소 그대로 다시 뵙기를 소망합니다. 김자옥 선생님 편히 쉬세요”라는 글로 故 김자옥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가수 윤종신은 지난 1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김자옥 선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가수 김광진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자옥 선배님이 세상을 떠나셨다니 믿어지지 않네요. 항상 젊고 아름다운 이미지만 기억이 나는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애도를 표했다.
배우 이광기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자옥 선배님의 소천! 함께 예배드리고 성경공부  하시며 행복해 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이제 주님 곁에 영원한 예쁜 공주로 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눈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영화평론가 허지웅도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의 마지막 나비 비행씬처럼 훨훨. 김자옥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으며, 배우 한그루 또한 “제가 너무 존경하는 김자옥 선생님. 선생님은 늘 아름다우셨고 멋지셨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故 김자옥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이 외에도 소설가 이외수, 배우 이켠, 줄리엔강 등 연예계 선후배들이 너나할 것 없이 자신의 SNS를 통해 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다.
故김자옥은 16일 오전 7시 40분 별세했다.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치료를 해왔으나 11월 14일 금요일 저녁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서울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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