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마에다, FA 랭킹 13위“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11.17 14: 35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의사가 결정되기도 전에 마에다 겐타(26, 히로시마 카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신뢰가 가는 FA 25인’에서 순위를 매기면서 마에다를 13위에 올렸다. 투수 중에는 8번째로 메이저리그의 마에다에 대한 관심을 짐작할 수 있는 순위다.
'MLB.com'은 “알려진 것도 없고 그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원 소속팀 히로시마는 충분한 액수의 포스팅비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나이는 26세에 불과하며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 2.56을 마크했다”라고 덧붙였다.

'MLB.com'의 칼럼니스트 짐 듀켓도 16일 마에다에 대해 “마에다는 포스팅 상한선(2000만 달러)를 채울 것이다”라면서 5년간 1억 달러 정도의 연봉을 예상한 바 있다. 아직 포스팅 여부에 대한 명확한 의견을 내놓지 않았음에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만약 마에다가 포스팅에 참가할 경우 많은 구단이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FA 랭킹에서 1위에 오른 선수는 좌완 투수 존 레스터(30,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다. 그는 올 시즌 도중 보스턴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로 이적했으며 16승 11패 평균자책점 2.46을 마크했다.
'MLB.com'은 레스터에 대해 “선발 투수에 대한 장기 계약은 팔꿈치 부상 등 위험 요소가 있다”면서 “하지만 존 레스터는 현재까지 건강한 팔로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플레이오프 경험과 좌완이라는 강점이 그를 FA 랭킹 1위로 올려놓았다”라고 설명했다.
레스터에 뒤를 이어 맥스 슈어저, 앤드류 밀러, 브랜든 맥카시, 러셀 마틴이 상위권 5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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