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심상 찮은 '헝거게임' VS 韓유독 돌풍 '인터스텔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1.17 14: 40

개봉 전부터 해외 지역에서 심상치 않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헝거게임:모킹제이'와 한국에서 유독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터스텔라'가 대결을 앞두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리미어를 통해 영화를 접한 해외 언론들이 '헝거게임:모킹제이'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북미 지역과 온도차를 보이고 있는 국내 극장가가 계속해서 '인터스텔라'의 돌풍을 이어나가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것.
오는 20일 개봉하는 '헝거게임:모킹제이'는 지난 10일, 런던 프리미어를 통해 전세계 최초로 영화를 공개한 뒤 해외 언론의 쏟아지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데일리스타'는 "스타일리쉬하고 긴장감 넘치고, 놀라울 만큼 깊이 있다"라고 평했으며 '포브스'는 "1편 만큼 뛰어나고 이후 속편 만큼 즐거운 '헝거게임:모킹제이'는 한 이야기의 절반이면서 시리즈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데 집중한다"고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외신들은 '헝거게임:모킹제이'가 공개되자 '헝거게임:모킹제이'가 현재까지 2014년 최고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의 세계 박스오피스 기록 9억 6천 8백만달러(한화 약 1조 607억 원)를 훌쩍 뛰어넘는 흥행 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오는 20일 국내 극장가를 찾는 '헝거게임:모킹제이'가 '인터스텔라'의 돌풍을 잠재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개봉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것은 물론, 2주가 지난 시점에도 8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인터스텔라'에 도전장을 내미는 것.
북미 지역에서 '덤 앤 더머2', '빅 히어로6' 등에 밀려 그리 좋지 않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한국 지역에서 유독 사랑받는 '인터스텔라'이기에 '헝거게임:모킹제이'의 도전장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는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오는 20일 브래드 피트 주연 '퓨리'가 개봉하면서 관객의 분산 현상이 '인터스텔라'의 1위를 더욱 공고히 해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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