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위기감 생겼나?...A매치 기간 동안 체력 집중훈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17 15: 56

라다멜 팔카오(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위기감을 겪는 것일까. 다른 선수들이 A매치 기간 동안 집중 훈련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
거액의 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임대된 팔카오가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견주는 득점력을 선보였던 팔카오였던 만큼 맨유는 거액의 연봉을 안겼던 것. 하지만 팔카오는 맨유 입단 이후 정규리그서 5경기, 그것도 2차례는 교체로 출전해 1골을 넣는데 그치고 있다.
팔카오의 부진 이유로 언급되는 것은 무릎 부상이다. 올해 초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의 꿈도 접었던 팔카오가 아직 부상을 완벽하게 떨쳐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팔카오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훈련을 100% 소화하지 못하면서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번 시즌 임대를 마친 후 맨유로의 완전 이적을 꿈꾸고 있는 팔카오로서는 현재 자신의 모습이 불안할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맨유가 팔카오의 완전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위기감이 생겼을까. 맨유 입단 이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팔카오는 최상의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 A매치 휴식기를 이용하기로 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팔카오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집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에서 단기 집중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체력과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는 것. 팔카오는 이번 훈련으로 최상의 몸상태에 접어들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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