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축구대표팀의 '캡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 파리 생제르맹)가 프랑스전에 결장한다.
스웨덴축구협회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를 비롯해 요한 달린, 마쿠스 베리, 미카엘 루스티 등 4명이 프랑스 원정길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스웨덴은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5시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프랑스와 A매치 친선경기를 벌인다.

스웨덴은 '주포' 이브라히모비치의 이탈로 전력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16일 A매치 부상 복귀전이었던 몬테네그로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서 풀타임 활약했다. 전반 9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덕분에 스웨덴(승점 6)은 3위 러시아(승점 5)의 추격을 따돌리고 오스트리아(승점 10)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A대표팀서 임무를 완수한 이브라히모비치는 프랑스전을 뛰는 대신 소속팀 복귀를 선택했다. 올 시즌 발뒤꿈치 부상으로 고전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10일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프랑스 리그1 홈경기서 후반 21분 교체 출격해 24분간 소화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한편 달린, 베리, 루스티도 부상 등 각기 다른 이유로 프랑스 원정길에 동참하지 않고 소속 팀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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