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양희은이 "무대 공포증이 있는데, 20년이 지난 후부터 조금 나아지더라"라고 말했다.
양희은은 1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동 IFC몰 M펍에서 열린 음반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 공포증이 있다.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 올라서 긴장이 풀리고 내 페이스를 찾기 까지 50분이 걸린다. 요새는 그나마 조금은 덜하다. 두렵다"며 떨리는 소감을 덧붙였다.

앞서 이날 양희은은 쇼케이스에 앞서 "갓세븐도 같은 시간대에 쇼케이스를 하는데, 내 쪽으로 와줘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희은이 발표한 앨범 '2014 양희은'은 44년차 양희은의 새로운 도전이 담긴 앨밤. 그간 절절한 사랑의 발라드와 애환을 함께 넣은 생활 노래를 선보였던 가수인만큼 가슴을 울리는 노래들이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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