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가수 양희은이 "요즘 친구들은 나를 웃긴데 노래 잘하는 아줌마로 알더라"라고 밝혔다.
양희은은 1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동 IFC몰 M펍에서 열린 음반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가수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은 노래다. 요즘 친구들은 나를 웃기는 아줌마인데 노래를 잘 하는 사람으로 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젊은 PD들 취재나와도 내 7~80년대 노래를 모르더라. 기지개를 켜고 마무리 하는 의미로 마감하자는 의미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앞서 이날 양희은은 쇼케이스에 앞서 "갓세븐도 같은 시간대에 쇼케이스를 하는데, 내 쪽으로 와줘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희은이 발표한 앨범 '2014 양희은'은 44년차 양희은의 새로운 도전이 담긴 앨범. 그간 절절한 사랑의 발라드와 애환을 함께 넣은 생활 노래를 선보였던 가수인만큼 가슴을 울리는 노래들이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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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