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전원책-진중권, 논객으로서 검 뽑아도 일상에선 형-동생”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17 18: 05

가수 김장훈이 전원책 변호사와 진중권 교수와 함께 ‘1원의 기적’ 마라톤을 한 후 “논객으로서 검을 뽑아도 일상에서는 형-동생하는 모습이 멋지다”며 칭찬의 글을 남겼다.
김장훈은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살고 싶다' 뮤비 신의 한수는 전원책, 진중권과의 질주입니다. 정말 파격적인 조합이죠?”라는 글과 함께 네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나눔과 사랑 앞에서는 어떠한 틀도 없어야 한다, 라는 생각으로 요청을 했고 두분 다 '1원의 기적, 다시 뛰자' 캠페인은 지금 세상에 필요한 아주 좋은 일이라며 흔쾌히 참여를 해주셨습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전원책, 진중권에 대해 “어떤 사안과 정황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변화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들이시고, 논객으로서 마주 할 때는 검을 뽑아도 일상으로 돌아 오면 형-동생하며 서로 우정으로 대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죠”라며, “역시 예상대로 부탁 드리니 선뜻 쿨하게, 원책이 형님은 '뛰지 뭐. 나 잘 뛰어. 10km마라톤도 완주 했어', 진중권씨도'OK. 노 프라블럼'이렇게 답이 왔죠”라고 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산책로를 달리는 김장훈, 전원책. 진중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세 사람은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화기애애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참 따뜻한 풍경이다”, “세 사람 보기 좋다”, “멋지다. 신곡 뮤직비디오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18일 정오 신곡 ‘살고 싶다’를 공개한다. 뮤직비디오에는 슈퍼주니어 이특-강인, 성시경, 김보성, 크레용팝, 걸스데이 민아, 이규혁 선수, 이봉주 선수, 전원책, 진중권 등, 그리고 일반 시민들과 함께 마라톤을 하며 1m당 1원을 기부하는 ‘1원의 기적, 다시 뛰자’ 캠페인 장면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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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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