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휴먼 다큐가 따로 없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1.17 22: 31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가 네티즌의 눈을 적셨다.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의 이름은 잘타. 잘타는 영국인 야생동물 보호가 데미안 아스피널의 딸 탄지와 재회했다.
잘타와 탄지의 인연은 2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스피널은 비영리 동물원을 운영했고 어린 고릴라들을 키우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생후 18개월의 어린 탄지와 고릴라 잘타카 함께 찍힌 사진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위험하다는 것.
잘타와 탄지는 함께 커나갔지만 지난 2002년 야생동물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아스피널의 뜻에 따라 잘타는 아프리카 밀림으로 향했다.
이후 12년이 흘렀다. 탄지와 아스피널은 아프리카 가봉의 밀림으로 갔다. 수색 끝에 잘타를 만난 것. 잘타는 탄지를 끌어안았다.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이보다 아름다운 드라마는 없다",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한 편의 영화다",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리얼리티로 만들어라. 눈물이 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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