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이제훈 "내가 원하는 건 정쟁 아닌 정치" 카리스마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4.11.17 22: 36

이제훈이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밝히는 내용으로 영조와 대립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SBS '비밀의 문'에서는 정치를 복귀한 이선(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조(한석규)는 이선에게 "서무 결제권을 너에게 주겠다"며 "하지만 인사권, 외교권, 군사권은 내가 그대로 가지고 있겠다"고 반쪽 복귀를 허락했다.
이선은 칼자루를 쥐고도 정적들을 몰아내기 보다, 화합을 목적으로 한 정치를 펼치기 시작했다.

이에 영조는 "너에게 칼자루를 쥐어 주면 정적들을 잘 몰아낼 줄 알았다. 왜 그렇게 하지 않느냐"고 의아해했고, 이선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정쟁이 아니라 정치다"라는 말로 자신의 신념을 드러냈다.
이어 이선은 손을 내밀며 "아버지도 이 손을 잡지 않겠냐"고 아버지를 설득했지만, 영조는 이선을 비웃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주장했던 영조와 귀천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했던 사도세자의 갈들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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