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빌레’ 주원·심은경, 서로에게 약손..‘힐링커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1.17 22: 37

심은경과 주원이 서로에게 힐링이 되는 존재로 거듭났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공연을 앞두고 아버지 차동우(정보석 분)를 만나는 유진(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우는 어린 유진에게 각종 공포증을 안겨준 인물. 동우는 유진의 대기실을 찾아서 “약해 빠진 건 어릴 때와 똑같다. 강제로 입원시켰어야 했다”, “이런 초라한 곳에서 공연하냐”는 등의 독설을 내뱉었다.

유진은 “오랜만에 만나도 똑같다”고 말했고 동우도 “그럴 수밖에. 넌 여전히 발전이 없다”고 말하며 냉랭한 부자 관계를 보였다.
아픈 내일(심은경 분), 윤후(박보검 분)를 따뜻하게 위로하며 이들을 다시 서게 했던 유진은 막상 자신에게 닥친 커다란 파도에 흔들렸다.
유진은 “넌 지휘자다. 네가 흔들리면 오케스트라도 흔들린다”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동우의 독설을 떨쳐낼 수 없어 결국 악기와 지휘봉을 던지고 말았다.
이때 내일이 그의 앞에 등장했다. 내일은 “있잖아요, 난 불안할 때 선배 손잡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더라. 원래 그렇대요. 체온이라는 게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데요”라면서 유진의 손을 잡았다.
내일은 “오늘은 내 손이 약손이에요”라면서 유진의 불안한 마음을 위로했다. 내일이 불안할 때마다 유진이 손을 따뜻하게 잡아줬던 것.
이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따뜻한 힐링 커플로 거듭나면서, 이들의 러브스토리에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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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칸타빌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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