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청신호, 드뷔시 복귀 임박..."12월 복귀 기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18 06: 00

아스날에도 드디어 청신호가 켜졌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마티유 드뷔시(29, 아스날)의 복귀가 임박한 것이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 수비진을 강화하기 위해 드뷔시를 야심차게 영입했다. 1500만 유로(약 206억 원)의 적지 않은 이적료를 지불했지만 아스날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스날의 기대는 얼마가지 못했다. 드뷔시는 지난 9월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한 것. 이후 드뷔시는 지금까지 복귀하지 못하고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드뷔시의 부상은 아스날 수비진의 흔들림으로 이어졌다. 드뷔시를 대체하기 위해 칼럼 체임버스를 중앙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옮기면서 구멍이 생겼기 때문이다. 결국 수비진의 흔들림을 해결하지 못한 아스날은 4승 5무 2패로 프리미어리그 6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제 걱정은 오래가지 않을 듯 하다. 흔들림의 시발점이었던 드뷔시의 공백이 해결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2달여 이탈해 있던 드뷔시가 다음달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드뷔시는 "부상 상태가 전보다 나아졌다. 매일 복귀를 위해 재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 12월에 그라운드로 복귀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뷔시의 다음달 복귀는 예상보다 빠른 복귀다. 당초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드뷔시가 부상으로 인해 발목 수술까지 받아 2014년 내에는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만큼 아스날에는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드뷔시처럼 부상으로 이탈해 있던 로랑 코시엘니도 12월 내에 복귀가 유력한 만큼 아스날 수비진은 안정을 되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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