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가 “결혼 적령기가 지났다”고 걱정하는 지인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홍은희가 힐링메이트로 출연,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와 내장산으로 단풍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홍은희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린 시절부터 경제활동을 했음을 고백, 아버지를 향한 원망과 상처를 털어놨다. 하지만 부모가 된 후에야 결혼식에 아버지를 부르지 않은 것을 인생 최대 불효로 꼽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홍은희는 “아빠처럼 보듬어주는 게 좋았다”며 남편 유준상과 24살 어린 나이에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홍은희는 “그때는 이런 저런 생각 많이 안 했다. 그냥 오빠가 하자는 대로 하고 싶었다”고 덧붙여 부러움을 샀다.
홍은희는 “저는 괜찮았는데 주변에서 ‘결혼 할 때를 기다려야지. 이렇게 빨리 했다간 후회한다’고 했다”며 결혼 적령기를 누가 정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홍은희는 자신보다 한 살 어린 성유리에게 한창 결혼 적령기에 관한 이야기를 듣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에 성유리는 “(주변에서 결혼적령기가) 지났다고 많이 말씀하신다”며 고백, 홍은희와 서로의 동안 미모를 칭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힐링캠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