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다저스 불펜 마몰, 신시내티서 방출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1.18 05: 55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신시내티 레즈가 우완 불펜 투수 카를로스 마몰을 방출했다고 가 1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지난 해 다저스에서도 뛴 적이 있는 마몰은 지난 5월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방출 된 직후였다. 하지만 마몰은 신시내티와 계약  몇 주 후 구간의 허락 없이 팀을 떠났고 그 동안 임의탈퇴 선수로 묶여 있었다.
신시내티 입단 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에서 3경기에 나서 3.2이닝을 던지는 동안 2피안타(1홈런), 볼넷 7개(고의4구 1개), 삼진 6개로 3자책점을 기록했다.

2006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몰은 2010시즌에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70경기에 등판했고 다시 38세이브도 올렸다.이후 3시즌 동안 마무리 투수 역할도 맡았으나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가 시간이 갈수록 심해졌다. 다저스에 있던 2013시즌에는 BB/9=8.0에 달했다.
물론 메이저리그 9시즌 통산 K/9=11.6 이라는 탈삼진 능력도 갖고 있었지만 끝내 들쭉날쭉한  제구력을 극복하지 못한 투수로 평가된다.
마몰의 에이전트는 마몰이 정신적인 휴식이 필요하며 현재 개인적인 문제로 도미니카 공화국에 있는 자택에서도 떠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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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시절의 카를로스 마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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