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튼, MIA와 13년 3억 2500만$ 타결…역대 대형계약은?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1.18 05: 58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마이애미 말린스가 외야수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13년간 3억 2,500만 달러에 이르는 계약에 합의해 이제 발표만 남겨 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BS SPORTS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탠튼이 계약에 트레이드 거부 조건과 함께 자신은 6년 이후 옵트 아웃(잔여 연봉 포기 대신 FA 신분 획득)을 행사할 수 있는 조건을 계약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의 앤디 마르티노 기자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협상은 완전 합의에 이르렀으며 20일 발표만을 남겨 놓고 있다고 전했다.
CBS SPORTS는 이날 스탠튼의 계약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명목상 최장 최고 계약일 뿐 아니라 인플레이션을 감안해도 총액 규모에서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의 계약을 넘는 딜이라고 전했다.

2007년 텍사스레인저스와 10년 계약 중간에 옵트 아웃을 행사해 뉴욕 양키스와 2008년부터 10년간 2억 7,500만 달러에 계약한 로드리게스의 연봉 총액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3억 1,500만 달러인 것으로 평가된다.
미구엘 카브레라의 경우 2013년 남아 있는 2년 계약에 8년 계약을 더 했기 때문에 10년간 2억 9,200만 달러로 간주하기도 한다.
톱 10 중 유일하게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만이 투수다. 다음은 역대 메이저리그 대형 계약 명단. ()안의 구단은 계약 당시 구단이다.
  ◆메이저리그 역대 대형 계약
 
      선수(구단)                                              금액(기간)                           계약기간
1.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           3억 2,500만 달러, 13년             2015 – 27
2.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2억 7,500만 달러, 10년             2008 – 17
3.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           2억 5,200만 달러, 10년             2001 – 10
4. 미구엘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2억 4,800만 달러,   8년             2016 – 23
T5.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2억 4,000만 달러, 10년             2012 – 21
T5.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                    2억 4,000만 달러, 10년             2014 – 23
7.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                           2억 2,250만 달러, 10년             2014 – 23
8.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2억 1,500만 달러,   7년             2014 – 20
9. 프린스 필더(디트로이트 타이거즈)               2억 1,400만 달러,   9년             2012 – 20
10.데릭 지터(뉴욕 양키스)                              1억 8,900만 달러, 10년             2001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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