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 "맨유행 결정, 호날두 조언이 큰 도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1.18 07: 03

앙헬 디 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조언이 맨유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레알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디 마리아와 호날두가 맨유의 안방인 올드 트래퍼드서 격돌한다.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은 오는 19일(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A매치 친선경기를 벌인다.
디 마리아는 지난 2010년 여름부터 올 여름까지 레알에서 활약한 뒤 맨유로 옷을 갈아입었다. 맨유 이적 배경엔 올드 트래퍼드를 누볐던 호날두의 진심 어린 조언이 있었다.

디 마리아는 인사이드 유나이티드 12월호를 통해 "맨유행이 확실히 결정되기 전에 호날두는 나에게 '맨유는 거대한 클럽이고 그곳에 가면 행복하고, 좋을 것이다'라고 말해줬다"면서 "그 당시 맨유행이 확실치 않아 자세한 얘기는 나누지 않았지만 호날두의 조언은 내 결정에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디 마리아는 이어 "맨유 이적은 내 커리에 매우 중요한 순간이었다. 레알과 같은 클럽을 떠나 맨유라는 빅클럽으로 온 것은 나를 선수로서 더 성장하게 하고, 커리어의 발전에 도움을 준다"면서 "맨유로 와 정말 행복하다. 몇 년간 이곳에 머무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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