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스텔라'가 개봉 12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21만 38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05만 4,271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인터스텔라'는 개봉한지 12일(11월 6일 개봉) 만에 500만 관객 돌파라는 쾌거를 맛보게 됐다. 특히 이는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기록보다 빠른 수치. 앞서 '겨울왕국'은 17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조심스럽게 '인터스텔라'의 천만 관객을 이야기하고 있다. 개봉한지 2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예매율은 80%를 넘기고 있는 상황인데다가 '인터스텔라'의 돌풍에 대적할만한 큰 작품이 당분간 예정돼있지 않다는 것 역시 '인터스텔라'의 천만 관객을 점치는 요인 중 하나.
하지만 오는 20일 '헝거게임:모킹제이'와 '퓨리' 등으로 인해 관객이 분산될 것으로 보여 과연 '인터스텔라'가 어디까지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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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