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맹장 수술을 받고 내년 초 복귀를 노리고 있다.
나달은 올 시즌 내내 부상으로 신음했다. 지난 호주 오픈에서 등 부상을 입었고, 윔블던에선 손목을 다쳤다.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에선 충수염으로 고생했다.
당시 나달은 휴식이 필요했지만 경기 출전을 강행했다. 결국 좋지 못한 성적으로 마치고 난 후 수술을 받았다.

현재 회복중인 그는 18일(한국시간) 마르카에 게재된 인터뷰서 "충수염 수술로 인해 아직 완벽한 상태가 아니다. 몸을 꿰맨 상황이기 때문에 느낌도 좋지 않다"면서 "복귀전은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대회다. 토너먼트 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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