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르두 카르발류(AS 모나코)가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거의 완벽에 가까운 선수로 치켜세우며 통산 3번째 FIFA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19일(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아르헨티나와 A매치 친선경기를 벌인다. 포르투갈의 베테랑 수비수인 카르발류는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서 "난 호날두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포르투갈 국민들과 우리 모두는 호날두가 3번째 피파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호날두가 정말 자랑스럽다. 지난 6~7년간 대단한 일들을 해냈다. 세세한 부분도 나아지고 있고, 많은 골도 넣었다. 그는 항상 더 많은 골을 원하는데 훈련 때도 마찬가지다. 아마도 그는 다음에 자신의 기록을 깰 것이다. 호날두는 항상 최고를 추구한다"고 엄지를 들어올렸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A대표팀서 52골을 넣어 A매치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클럽 활약상도 빛났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서 17골을 터트리며 레알의 10번째 우승을 도왔다. 지난 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고 총 51골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카르발류는 "호날두는 거의 완벽하기 때문에 더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는 어렵다"면서 "그는 강하고, 좋은 기운이 감돌고, 항상 건강하다"고 극찬을 보냈다.
호날두는 지난 2008년과 2013년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올 해도 라이벌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등과 함께 유력 수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