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쏘카, 내년 초 택시호출 서비스 ‘쏘카 택시’ 론칭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1.18 09: 02

카셰어링 업체인 쏘카가 내년 초 택시호출 서비스를 론칭한다.
쏘카는 기존 카셰어링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택시호출 기능을 1차적으로 추가하고 이후 다양한 온디맨드(On-demand) 차량 서비스로 확장해갈 예정이다. 쏘카 앱 하나면 카셰어링과 택시 등 상황에 맞는 이동 수단을 취사 선택할 수 있다. 
쏘카는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자의 경우 버스, 지하철, 택시 등 타 교통수단을 연결해 이용하는 비중이 높고 간편한 연계방식과 연계 시 할인혜택 등에 대한 니즈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쏘카택시 런칭 배경을 설명했다.

북미와 유럽에서 진행된 카셰어링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카셰어링 이용자의 경우 전과 비교해 대중교통 이용률이 40% 가까이 향상되고, 자동차 구매의사 및 보유율은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택시’는 쏘카 커뮤니티 및 평판시스템을 기반으로 이용자와 택시운전자간 평판을 강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쏘카 앱으로 실시간 호출 가능한 택시 확인 및 택시기사의 리뷰를 확인할 수 있다.
쏘카는 세계 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에 차량별 커뮤니티(글이나 그림을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SNS 기능)를 도입해 앞 뒤 이용자를 드러나게 함으로써 온라인 서비스를 보완해왔다. 전체 이용자의 약 40%가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전 사용자의 매너를 평가하는 평판시스템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쏘카는 지난 10월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베인캐피탈(Bain Capital)로부터 총 180억원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카셰어링 서비스 신규지역 확장 및 택시 호출 서비스와 같은 온디맨드형 차량서비스로 확장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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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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