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완전변경 수준 신형 '캠리', 전 모델과 달라진 점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1.18 18: 00

토요타가 국내 공식 출시 전부터 선풍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캠리'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우선, 가격 부분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고, 그 다음은 완전변경 수준에 가까운 외모의 변화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렇다면 이번 신형 '캠리'의 디자인적 특징은 무엇일까? 이전 모델과 달라진 부분은 어디일까?
한국토요타자동차는 18일 전국 토요타 전시장에서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2015 All New Smart Camry)'의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는 완전변경 모델은 아니지만 지난 4월 뉴욕 오토쇼에서 처음 선을 보인 이래 그 어느 때 보다 가장 과감한 변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캠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토요타는 범퍼에서 범퍼까지, 바닥에서 지붕까지, 2000개가 넘는 부품을 바꾸거나 재설계했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 완전히 새로워진 차에 경쟁력 있는 가격이 더해진 '스마트 프레스티지 세단'을 표방한다는 의미에서 마케팅 캐치 프레이즈도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All New Smart Camry)'로 정했다"고 밝혔다.
업체 측의 설명에 따르면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는 완전히 새롭게 변경된 전면 디자인은 보다 강렬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 아발론과 동일한 패밀리 룩을 적용한 공격적인 범퍼와 그릴, 눈에 띄는 측면 라인, LED 헤드램프로 신형 캠리는 훨씬 더 개성이 강한 모습을 갖췄다. 
날렵한 새로운 헤드램프는 강한 인상을 주는 캠리의 새로운 눈이다. 2015올 뉴 스마트 캠리는 오토 레벨링 기능이 있는 LED 로우빔·하이빔을 제공하며 안개등을 과감히 삭제하고, 전면 방향 지시등과 LED 주간주행등(DRL)의 위치를 통합하여 보다 프리미엄 세단의 우아한 모습을 부각시켰다. 동급 경쟁차종에서 상향등과 하향등 모두 高사양의 LED를 탑재한 것은 '캠리'가 유일하다. 
전체적인 형상은 보다 날렵해졌다. 길이는 더 길어져(45mm), 프리미엄 세단의 규모감을 느낄 수 있으며, 전륜과 후륜의 트레드가 10mm 넓어진 저중심의 와이드하고 역동적인 자세를 완성했다. 입체적인 측면의 라인과 공격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리어 디자인 역시 강렬하고 역동적인 스타일과 자신감 있는 자세를 연출한다.
 
이와 함께 한국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대거 장착했다.
한국 운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한국형 내비게이션, 동급 최고인 10개의 에어백, 추돌시 탑승자의 머리를 보호하는 경추손상방지(WIL) 컨셉 시트, 예상 진행 방향을 미리 알려줘 손쉽고 안전한 후방 주차를 제공해 주는 백 가이드 모니터(BGM), 다양한 미디어 소스를 원음으로 표현하는 세계적인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차량 하부의 언더커버 등 기존 7세대 캠리의 사양들이 모두 기본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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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올 뉴 스마트 캠리 하이브리드 XLE(위)'와 '7세대 캠리'./ 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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