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단 샤키리(23,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샤키리가 1월 이적시장의 대어가 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바이에른 뮌헨이 1월 이적시장에서 리버풀과 첼시, 토트넘으로부터 샤키리의 이적 제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2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샤키리는 지금까지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샤키리가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지 못한 것도 아니다. 샤키리는 시즌의 절반 가까이를 벤치서 시작해 교체로 출전하고 있지만, 2012-2013 시즌 정규리그 26경기 4골, 2013-2014 시즌 정규리그 17경기 6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8경기 1골로 제 몫을 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 샤키리는 최고의 조커이지만,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는 샤키리로서는 현재의 입지가 불만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도 샤키리가 적은 출전 기회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생활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은 샤키리의 영입을 노리는 빅클럽들이 바라는 최고의 상황이다. '데일리스타'는 스페인에서의 보도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이 1월 이적시장에서 들어올 샤키리의 영입 제안을 대비하고 있다며 샤키리의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알렸다.
샤키리의 이적은 바이에른 뮌헨에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적료만 제대로 챙긴다면 나쁠 것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2년 샤키리를 영입할 때 1180만 유로(약 161억 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샤키리의 이적료는 당시보다 급등, 두 배 정도 오른 2000만 파운드(약 343억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