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세이브왕' 손승락, "야구 통해 인생을 배운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11.18 14: 35

넥센 히어로즈 우완 투수 손승락(27)이 2년 연속 세이브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손승락은 18일 서울 양재동 더 K 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MVP, 최우수 신인선수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세이브 1위를 수상했다. 부상으로는 트로피와 300만원이 주어진다.
지난해 46세이브로 생애 2번째 세이브왕 타이틀을 거머쥔 손승락은 올 시즌 62경기에 나와 3승5패 평균자책점 32세이브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하며 삼성 임창용(31세이브)을 제치고 타이틀을 지켰다. 역대 3번째로 3년 연속 30세이브도 달성했다.

손승락은 수상 소감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저희 팀이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뒷받침해주신 이장석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야구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한 해였다. 고비 때마다 염경엽 감독님이 많은 힘이 돼주셨다"고 밝혔다.
손승락은 이어 "야구를 통해 인생을 배우는 것 같다. 더 성숙하고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선수 되겠다. 일당백으로 싸워주신 넥센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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