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아시아로 돌격..‘액터테이너’ 저력 보여줄까? [종합]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18 14: 15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가 ‘액터테이너(액터-엔터테이너)’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걷는다. 연기 활동에 전념하던 이들은 이번 첫 싱글 앨범을 내고 아시아 6개국 투어를 개최한다. 아직은 조금 생소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어떤 저력을 보여줄까.
서프라이즈 서강준, 유일, 공명, 강태오, 이태환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엠큐브에서 아시아 투어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서프라이즈는 1집 싱글 ‘프롬 마이 하트(From My Heart)’, ‘점프(Jump)’ 공연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9월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으로 국내 최초 배우 그룹으로 데뷔를 한 서프라이즈는 이번 ‘프롬 마이 하트’로 연기에 이어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연기 기반으로 시작하고, 다섯 명이 음반활동을 하게 됨으로써 우리의 무기를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닐까”라며, “더 우리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 열심히 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액터테이너’라는 타이틀을 내건 서프라이즈는 포부도 남달랐다. 리더인 유일은 “저희가 처음에 결성된 것이 ‘액터테이너’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였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기 위해 만든 그룹이다. 서프라이즈로서 자부심이 있다”며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 서프라이즈 멤버들은 각자 연기 활동을 하며 얼굴을 알려 왔다. 서강준은 SBS ‘룸메이트’ 등 예능 활동을 하긴 했지만 배우 다섯 명이 그룹 활동을 한다는 것은 역시 독특하다. 이들을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아직은 지켜볼 일. 이에 대해 멤버들은 “남보다 뛰어난 가능성이라기 보다는 연기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있어서 서슴없이, 허물 없이 열심히 하겠다는 자세를 갖춘 신인 그룹이다. 가능성이라기 보다는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서강준, 이태환 등의 인지도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공명은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알지 못하셨는데 강준이 형이 예능도 나가고 드라마도 나가면서 많이들 서프라이즈를 알아 주셔서 강준이 형에게 많이 고맙다”고 말했는데, 이에 서강준은 “많은 분들이 나만 두드러지게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물어 본다. 하지만 멤버들 모두 각자 활동을 하고 있다. 시기만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서강준은 또, “나중에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god 선배님들처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 계속 앨범도 내고 활동도 하고, 경력도 쌓고 실력도 많이 늘었을 때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프롬 마이 하트’ 뮤직비디오에서 열연한 배우 김새론이 깜짝 등장해 멤버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김새론은 “오빠들이 연기도 하시고 노래도 하시면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 주시고 있다. 모든 모습이 멋지시니까 이번 것도 잘 될 거라 생각한다”며, “오빠들 알긴 했는데 이렇게 길게 뭔가를 같이 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어색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다. 앞으로도 자주 많이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프라이즈가 선보인 ‘프롬 마이 하트’와 ‘점프’ 무대는 두 가지 반전된 매력이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유일은 신곡에 대해 “타이틀곡 ‘프롬 마이 하트’는 팝어반 장르의 곡이다. 사랑을 위해 한 마음 다 바치겠다는 남성의 마음을 담았다. ‘점프’는 일렉트로닉 록 장르의 곡으로 신나는 노래”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번 쇼케이스는 아시아 6개국 투어를 위한 것. 서프라이즈는 투어에 전념하며 음악 방송 활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프라이즈는 이번 앨범으로 내달 28일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태국, 홍콩,, 중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6개국 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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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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