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원' 타카쿠라 켄, 악성 림프종으로 사망..향년 83세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1.18 14: 48

영화 '철도원'으로 유명한 배우 타카쿠라 켄이 악성 림프종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매체 야후재팬은 18일, "타카쿠라 켄이 지난 10일 악성 림프종으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카쿠라 켄은 지난 10일 오전 3시, 악성 림프종으로 도쿄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83세.

1931년 후쿠오카 현에서 태어난 타카쿠라 켄은 대학 진학을 위해 상경, 1960년대 개봉한 '일본 협객전', '아바시리 번외지' 등이 흥행하며 일본 국민 배우로 떠올랐다.
영화 출연작만 205편이 넘으며 마지막 작품은 '당신에게'로 그는 극 중 죽은 아내의 모습을 따라 여행하는 교도관 역을 맡아 그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영화 '철도원', '호타루' 등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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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리주단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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