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유격수 김상수(24)가 삼성의 첫 도루왕이 됐다.
김상수는 18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최우수선수(MVP)/최우수신인선수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도루왕에 올랐다. 삼성이 배출한 사상 첫 도루왕이기도 했다.
올해 전 경기에 출장한 김상수는 타율 2할8푼8리, 5홈런 53도루를 기록했다. 도루 부문에서 2위 박민우(NC)를 제친 김상수는 도루왕에 오르며 자신의 첫 개인 타이틀 수상에 성공했다.

김상수는 “정말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다. 좋은 동료들을 만나서 이런 자리까지 오게 됐다. 팀 동료들과 감독님, 코칭스태프 분들게 모두 감사드린다. 그리고 도루왕이 되게 해주신 김평호 코치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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