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세탁소'에 출연하는 배누리가 "'해를 품은 달'에서의 이미지를 계속 기억해주는 것이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배누리는 18일 오후 2시 서울 IFC몰에 위치한 여의도 CGV에서 열린 MBC 드라마넷 '스웨덴 세탁소' 제작 발표회에서 "잔실 역에 대한 임팩트가 강한데, 아쉽다기 보다는 감사하다. 2년 전 작품인데도 아직까지 기억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서의 모습이 잔실 캐릭터와 겹치지는 않지만, 또 다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웨덴 세탁소'의 이강섭PD는 "케이블 드라마에서 소소한 소재로도 웃음을 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기존 케이블 드라마가 자극적이고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스웨덴 세탁소'는 생활력 강한 고슴도치 같은 20대 중반의 스웨덴세탁소 여사장 김봄이 돌아가신 할머니에게 부여받은 능력을 통해 주변 사람들이 처해있는 어려움과 고민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단짝친구인 행동대장 영미와 좌충우돌 노력하는 판타지 고믹드라마다. 오는 21일 오후 7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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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