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떠난 타카쿠라 켄은 누구? '일본의 안성기'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1.18 15: 22

일본의 국민배우, 타카쿠라 켄이 악성 림프종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매체 야후재팬은 18일, "타카쿠라 켄이 지난 10일 악성 림프종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타카쿠라 켄은 1931년 후쿠오카 현에서 태어나 대학 진학을 위해 도쿄로 상경, 이후 1956년 처음 영화로 데뷔했다.

이후 1960년대 들어 활발한 작품활동을 했으며 '일본 협객전', '무뢰한', '아바시리 번외지' 등에 출연하며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 "켄 씨'라고 부를 정도로 인기 있는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는 '철도원'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배우이기도 하다. 그는 '철도원'에서 평생 호로마이 역을 지켜온 철도원 오토 역으로 분해 영화 팬들의 눈시울을 자극했으며 이후 영화 '호타루'에서도 실력 있는 어부 야마오카 역을 맡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고 스스로를 '영화 배우'라고 칭할 만큼 영화에 대한 사랑이 지극했으며 그가 출연한 영화만 205편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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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리주단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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