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내년 '삼시세끼'·'꽃보다' 시리즈 병행"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1.18 17: 16

오는 2015년에는 나영석 PD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와 '꽃보다' 시리즈를 연달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년 장기 프로젝트인 '삼시세끼'를 촬영하면서, 농한기 등의 휴지기가 발생할 때 또 다시 '꽃보다' 시리즈가 이어지는 것.
나영석 PD는 18일 OSEN에 "신구 선생님이 '삼시세끼' 촬영장에 왔을 때도 ('꽃보다 할배'에 대한) 얘기를 했었다. '꽃보다' 시리즈는 내년에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 PD는 "'삼시세끼'는 애초에 1년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다만, 농촌이라는 특성상 일을 할 수 있는 시기가 한정적이다. 농한기가 생겨 '삼시세끼'로서는 휴지기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럴 때는 잠시 ('꽃보다' 시리즈로) 촬영을 떠나는 형태가 될 것 같다. 현재로서는 '삼시세끼'에 집중하느라 구체적인 로드맵은 없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정선 농촌 생활을 해나가고 있는 배우 이서진이 '꽃보다 할배'의 짐꾼 합류 가능성을 묻자 "'꽃보다 할배'든 '삼시세끼'든, 노예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웃으며 답했다.
연예인들의 해외배낭여행 스토리를 사실적으로 담아낸 '꽃보다' 시리즈는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등으로 변형돼 시청자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꽃보다' 시리즈의 나 PD의 새로운 예능프로 '삼시세끼'는 도심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꽃보다 할배'에서 짐꾼으로 활약했던 이서진이 2PM 옥택연과 함께 농촌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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