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덕주 감독이 대구 FC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 대구FC는 18일 구단 사무국에서 최덕주 감독과 면담을 갖고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키로 했다.
이번 면담은 최덕주 감독이 16일 챌린지리그 최종전인 FC안양과의 경기 이후 '성적 부진과 관련해 거취문제를 구단과 상의하겠다'는 의사을 밝힘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 1월 취임식을 가지고 대구FC 사령탑을 맡은 최감독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광주를 상대로 승리하며 12년간 지속된 '개막전 징크스'를 깨기도 했으나 후반기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하위권을 맴돌았다. 최종 성적은 13승 8무 15패, 챌린지 10개 팀 중 7위로 클래식 승격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대구FC는 '2015년도 챌린지리그 우승 및 클래식 승격'을 목표로 이에 부합하는 코칭스태프를 물색하는 등 내년도 선수단 구성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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