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의 트레이드마크인 말풍성이 또 등장해 웃음을 줬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에서는 친구 백야(박하나 분)의 일로 좋아하는 장무엄(송원근 분)을 만나게 된 육선지(백옥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무엄과 육선지는 백야를 걱정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육선지는 백야의 핑계로 장무엄의 전화번호를 얻어내는데까지 성공했다.

앞서 육선지는 장무엄과 애완견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는 꿈을 꾼 상황. 그는 장무엄에게 꿈 속에서 본 개인 '웨스트 아일랜드 화이트테이어'를 좋아하냐 물었고 장무엄은 "나는 결혼하면 애는 안낳아도 개는 꼭 키워"라고 애완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육선지의 얼굴 옆에는 생뚱맞은 말풍선이 등장했다. 말풍선 속에는 "개 엄마로 나 어때요?"라는 글이 적혀 있었고 이는 육선지의 속마음을 보여주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압구정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로 평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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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방송화면 캡처